'나는 솔로' 10기 옥순, 남자친구 깜짝 공개…"사랑하는 남자" [종합]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0기 옥순이 남자친구를 공개, 데이트에 나섰다.

지난 26일 청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나는 솔로 10기 옥순의 사랑고백을 받은 그대는? 감동과 눈물의 청주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옥순은 "오늘은 사랑하는 남자와 함께 데이트를 하려고 메밀꽃밭에 나와있다. 저의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소개한다"라고 말했다.

이때 옥순의 남자친구라며 등장한 이는 옥순의 7세 아들이었다. 옥순의 아들은 자기소개를 하며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옥순은 아들, 어머니와 함께 사진을 남기며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실내빙상장을 찾은 옥순은 "아들이 더 힘이 생기면, 조금 더 용감해지면 올 수 있을 것 같다. 그때는 아들이 저를 끌고 다닐 것 같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 식사 중 "TV에 왜 나간 건지 아냐"고 묻는 옥순의 말에 옥순의 아들은 "돈 벌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옥순과 어머니는 노을을 바라보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옥순의 어머니는 "섭섭한 거나 서운한 거 있냐"고 물었고, 옥순은 "나를 조금 엄마가 마음이 편하게 놔줬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옥순의 어머니는 "네가 남 눈치 안 보고 평범하게 사는 것을 원했는데 일단은 사람들에게 집중이 되는 거지 않냐. 혼자 애 키운다는 것 때문에... 엄마는 마음이 아프다. 가정 얘기 할 때마다 입을 다문다. 입을 다물 수밖에 없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네가 떳떳하게 어깨를 딱 펴고 '괜찮은 사람이야' 하고 다녔으면 싶다"라고 딸을 향한 애정과 진심을 전했다.

옥순은 "내가 행복하기 위해 선택을 한 거고 그때보다 행복하다. 다만 내가 미안한 건 나의 육아에 대한 부분을 같이 이고 가야 된다는 거다"라고 답했다.

한편, 옥순은 SBS플러스, ENA '나는 SOLO' 10기로 출연했다. 옥순은 지난 26일 방송에서 영식의 최종 선택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

사진=청주시청 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