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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 동점타' 강민호 "롯데 상승세 탔다"

기사입력 2011.04.27 08:19 / 기사수정 2011.04.27 08:19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롯데의 강민호가 공수 양면으로 완벽한 플레이를 보이며 팀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강민호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 포수 겸 6번 타자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리며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다.
 
강민호는 롯데가 3-4로 뒤진 7회 무사 2,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고 상대 투수 이동현의 2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쳐냈다.  
 
이날 롯데는 막판 살아난 공격력을 앞세워 LG에 8-5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다음은 이날 수훈 선수인 강민호와의 인터뷰 전문. 
 
 
-오늘 동점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소감은?
 
우선 내 안타로 인해 팀이 쫓아갈 수 있는 힘을 얻어 기분이 무척 좋다. 초반에 우리 팀 성적이 안 좋았지만 이제 상승세를 탔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한 경기 한 경기 잘 잡아 나가다 보면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롯데가 얼마 전까지 타격 침체가 상당했는데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선수단은 어떤 노력을 했나.
 
어떻게든 (타격감을) 끌어올려 보려고 선수들이 온갖 노력을 다해도 안 되고,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하려고 해도 잘 안되었다. 팀 타선 전체 분위기가 내리막길을 타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힘들었다. 그러나 얼마 전 SK와의 경기 이후로 팀 분위기가 상당히 좋아졌다. 그 경기를 계기로 분위기를 탄 것 같다. 
 
-유독 LG 전에 강하다. 지난 시즌 4할 4푼 1리의 성적을 보였다.
 
LG랑 하면 이상하게 유독 빗맞은 안타가 많이 나온다. 운이 좋은 것 같다.
 
-오늘 선발이었던 장원준이 초반에는 흔들렸으나 점점 살아났다.
 
초반에 우리 배터리는 타자에 쫓겨가는 듯한 양상을 보였다. 벤치에 가 장원준에게 "네 공을 믿고 우리가 타자를 압도하는 볼 배합을 연구해보자"고 말했다. 직구에 초점을 맞춰 공격적인 피칭을 하자는 계획이 주효했다.
 
-올 시즌 가을 야구 하기 위한 개인적인 목표?

개인적으로 스프링캠프 때, 나 자신에게 한 약속이 있다. 바로 공격보다 수비 쪽에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팀 역시 지금은 좀 처져있지만 올라갈 일밖에 안 남았다고 믿는다. 점점 더 살아나는 롯데 자이언츠 보여드리겠다.
 
개인적으로 스프링캠프 때, 나 자신에게 한 약속이 있다. 바로 공격보다 수비 쪽에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팀 역시 지금은 좀 처져있지만 올라갈 일밖에 안 남았다고 믿는다. 점점 더 살아나는 롯데 자이언츠 보여드리겠다.[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롯데의 '강민호'가 공수 양면으로 완벽한 플레이를 보이며 팀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강민호는 26일 부산 사직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 포수 겸 6번 타자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리며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다.
 
강민호는 3-4로 뒤진 7회 무사 2,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고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천금 같은 동점타를 쳤다. 
 
이날 롯데는 막판에 살아난 활발한 공격력으로 LG에 8-5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다음은 이날 수훈 선수인 강민호와의 인터뷰 전문. 
 
 
 
-오늘 동점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소감은?
 
우선 내 안타로 인해 팀이 쫓아갈 수 있는 힘을 얻어 기분이 무척 좋다. 초반에 우리 팀 성적이 안 좋았지만 이제 상승세를 탔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한 경기 한 경기 잘 잡아 나가다 보면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롯데가 얼마 전까지 타격 침체가 상당했는데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선수단은 어떤 노력을 했나.
 
어떻게든 (타격감을) 끌어올려 보려고 선수들이 온갖 노력을 다해도 안 되고,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하려고 해도 잘 안되었다. 팀 타선 전체 분위기가 내리막길을 타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힘들었다.
그러나 얼마 전 SK와의 경기 이후로 팀 분위기가 상당히 좋아졌다. 그 경기를 계기로 분위기를 탄 것 같다. 
 
-유독 LG 전에 강하다. 지난 시즌 4할 4푼 1리의 성적을 보였다.
 
LG랑 하면 이상하게 유독 빗맞은 안타가 많이 나온다. 운이 좋은 것 같다.
 
-오늘 선발이었던 장원준이 초반에는 흔들렸으나 점점 살아났다.
 
초반에 우리 배터리는 타자에 쫓겨가는 듯한 양상을 보였다. 벤치에 가 장원준에게 "네 공을 믿고 우리가 타자를 압도하는 볼 배합을 연구해보자"고 말했다. 직구에 초점을 맞춰 공격적인 피칭을 하자는 계획이 주효했다.
 
-올 시즌 가을 야구 하기 위한 개인적인 목표?
 
개인적으로 스프링캠프 때, 나 자신에게 한 약속이 있다. 바로 공격보다 수비 쪽에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팀 역시 지금은 좀 처져있지만 올라갈 일밖에 안 남았다고 믿는다. 점점 더 살아나는 롯데 자이언츠 보여드리겠다.


박소윤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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