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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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경맑음, 다섯째 임신 얼마나 힘들었으면…"눈물만 쏟아져"

기사입력 2022.10.27 04:0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이 다섯째 임신의 고통을 호소했다. 

경맑음은 26일 "왜 이렇게 발바닥이 불이 타는지 발바닥 화병이 걸렸나.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 눈 감고 에어컨 리모컨을 찾아 키고. 결국 코막힘에 감기까지 얻어걸리고 몇 번을 자다 깨는지 화장실을 들락날락"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기침할 때마다 애기가 뱃속에서 방광을 계속 때려가며 속옷을 갈아입는 게 몇 번인지. 기분은 오락가락 아무것도 아닌 거에 눈물만 쏟아지고. 내 나이 40이 이렇게 억울할 일인가. 나만 힘들고 몸이 아픈거 같아서. 가슴 무게에 아이 무게에 어깨와 목은 끊어지는거 같은 마음 털고 싶은 하루"라고 울적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인과 네티즌들은 "다섯째는 정말 위대한 일이야 힘내~~~ 많이 힘들지 상상도 못할 힘듬일 거 같아", "저도 셋째 때 딱 그랬어요. 진짜 첫째 둘째 때랑 몸과 마음 정신이 확 다르더라고요... 뭔지 알 것 같아요. 화이팅" 등의 글을 올리며 경맑음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경맑음은 지난 2009년 9세 연상의 코미디언 정성호와 결혼,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1983년 생으로 올해 40세가 됐다. 최근 다섯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다음은 경맑음 글 전문.


왜 이렇게 발바닥이 불이 타는지
발바닥 홧병이 걸렸나
자다가도 벌떡 벌떡 일어나
눈 감고 에어컨리모컨을 찾아 키고
결국 코막힘에 감기까지 얻어걸리고


몇번을 자다 깨는지
화장실을 들락날락

기침할때마다 애기가 뱃속에서
방광을 계속 때려가며
속옷을 갈아입는게 몇번인지

기분은 오락가락
아무것도 아닌거에 눈물만 쏟아지고

내 나이 40이 이렇게 억울할 일인가
나만 힘들고 몸이 아픈거 같아서

가슴무게에 아이무게에
어깨와 목은 끊어지는거 같은

#마음털고싶은하루

사진 = 경맑음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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