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격 신호탄 쐈다!…푸이그, 6회 추격의 투런포 작렬 [PO1]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가 홈런포를 터트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푸이그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1사에서 첫 타격에 임한 푸이그는 상대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와 맞붙었다. 푸이그는 켈리의 146km/h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이후 이지영의 안타에 2루까지 도달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4회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유격수 뜬공에 머물렀다.

영웅 군단의 침묵을 깬 건 푸이그였다. 푸이그는 2사 1루에서 켈리의 147km/h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33m. 푸이그는 지난 준플레이오프 3차전 이후 3경기 만에 포스트시즌 2번째 홈런포를 가동했다.

키움은 푸이그의 홈런에 힘입어 2-4로 따라붙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