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1.27 01:31 / 기사수정 2005.01.27 01:31
현지시각 1월 25일에 있었던 2004-2005 미국프로농구 NBA에서 시카고 불스는 덴버 너게츠와 치열한 접전 끝에 부상에도 불구하고 4쿼터에서 맹활약을 펼친 에디 커리의 활약과 종료 직전 벤 고든의 쐐기골에 힘입어 카멜로 앤써니가 32득점으로 분전한 덴버에 111-107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팽팽하게 전개되던 양팀의 승부는 4쿼터에서 폭발하기 시작한 에디 커리의 고감도 득점에 의해서 시카고가 리드를 이끌어 가기 시작했다. 부상으로 인해 3쿼터 종료 4분 전부터 뛰기 시작한 에디커리는 4쿼터 시작하자마자 물 만난 물고기처럼 기운을 내기 시작하며 곧바로 3점 슛 하나와 3개의 덩크로 11득점을 하며 시카고의 96-88 리드를 이끌었다.
“우리는 커리의 불꽃 같은 득점을 필요로 하고, 커리는 실제로 우리에게 힘을 실어줍니다.”, 커리의 동료 첸들러가 말했다.
덴버도 가만히 보고만은 있지 않았다. 덴버는 경기종료 1분여까지 32득점을 쏟아부은 카멜로 앤써니의 연이은 3점 슛으로 105-102로 추격하며 경기의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시카고는 최근 팀의 클러리 슈터로 급부상하고 있는 벤 고든이 승부에 쐐기를 밖는 3점 슛을 작렬시켰고 거기에 마지막에 얻은 자유투를 노시오니가 침착하게 2개 모두 성공시키며 덴버의 추격을 저지, 시즌 21승을 챙길 수가 있었다,
시카고는 2004-05시즌 초반 9연패라는 극도의 부진에 빠지며 올 시즌 전망을 어둡게 했지만 지금은 최근 10경기에서의 9승 1패를 포함, 동부콘퍼런스 7위를 달리며 동부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덴버는 새로운 감독 마이클쿠퍼 이후 4승 9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 플레이오프 전선에 어둠이 깔렸다.
원-투 펀치 레이알렌과 라쉬드루이스가 46득점을 합작한 시애틀은 코비 브라이언트가 빠진 LA 레이커스에 104-93으로 승리했으며 피닉스는 133점이라는 화끈한 득점력을 선보이며 최근 부진에 빠진 뉴욕에 133-118로 크게 승리했다.
1월 25일 그 밖의 NBA 경기 결과
보스턴 97 - 92 살렷
피닉스 133 - 118 뉴욕
올랜도 83 - 95 멤피스
뉴저지 93 113 새크라멘토
시애틀 104 -93 L.A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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