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딸 추사랑 위해 '승부욕 활활'...이동국·이준수와 불꽃 승부(이젠 날 따라와)[종합]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추성훈이 딸 추사랑을 위해 승부욕을 불태웠다.

21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날 따라와'에서는 윤민수, 이종혁, 이동국, 추성훈 가족이 '새벽 낚시' 벌칙을 걸고 물썰매 게임을 펼쳤다.

다른 가족들이 연이어 깃발을 차지한 가운데 추성훈과 이동국은 마지막 깃발을 두고 치열한 몸싸움을 펼쳤다. 추성훈이 깃발을 발로 차는 순발력을 발휘해 깃발을 차지했다.

이동국은 "추성훈 씨가 그런 선수다. 비겁한 승부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기기 위해 뭐든 다 내던진다. 아주 훌륭한 선수"라고 안타까워했다. 추성훈은 "그런 룰은 없다. 내가 이동국을 찼다면 반칙이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결국 이동국 부녀가 새벽 낚시 벌칙에 당첨됐다. 이재시는 "저는 그럼 혼자 있겠다. 아빠 혼자 가면 되지 않냐"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시는 "바다 낚시는 가 보고 싶었지만 일찍 일어나는 것 때문에 하기 싫었다. 아빠가 못 잡을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가족들은 흩어져서 각자의 일정을 즐겼다. 이종혁과 이준수, 추성훈과 추사랑은 조개를 잡으러 바다로 향했다.

좋지 않은 기상 상황에 이종혁과 추성훈은 "물안경이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어떻게든 빠져나가려 했지만, 이준수와 추사랑의 의지는 굳건했다.

그러나 막상 바다에 들어가자 추성훈은 남다른 전투력으로 조개 줍기에 돌입했다. 이준수의 활약에 승부욕이 불타올라 엄청난 속도로 조개를 주웠다.

이준수는 직접 잡은 조개로 감자전과 조개 칼국수를 요리했다. 이준수는 추사랑에게 직접 요리를 가르쳐주며 남매 케미를 뽐냈다. 이준수는 "사랑이는 사랑을 주면 친해지고 마음을 연다. 기특하다"고 밝혔다.

한편 윤민수와 윤후는 강원도의 화산을 찾았다. 윤후는 "한국에 이런 곳이 있냐. 이게 정말 동굴인가?"라고 신기해하며 용연동굴을 탐험했다.

이동국과 이재시가 향한 곳은 도계 유리 나라를 방문, 유리 블로잉을 체험했다. 이동국은 맥주잔 샘플을 보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다양한 체험을 마친 가족들은 숙소로 돌아와 합류했고, 아이들은 아빠들을 위해 저녁 식사를 만들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