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정정용 감독이 서울 이랜드와 재계약할 전망이다.
축구계 관계자는 21일 "서울 이랜드가 정정용 감독과 재계약을 맺는다. 구단이 정 감독의 실력과 리더십을 신뢰하고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분위기"라고 했다. 계약기간은 1+1년이 유력하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3년간 아쉽게 승격에 실패했으나 정 감독이 꾸준히 진행한 팀 리빌딩과 헌신을 인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로 U-20 대표팀을 맡아 지난 2019년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사상 첫 준우승을 이끌었다. 정 감독은 이어 2020시즌 앞두고 서울 이랜드 감독으로 부임, 첫 프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당시 3년 계약을 맺은 정 감독은 서울 이랜드의 승격 도전에 나섰고 첫 시즌 4위로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어진 2021시즌은 9위, 그리고 2022시즌은 7위로 마감했다.
특히 올 시즌 막판까지 준플레이오프 진출 순위인 5위 경쟁을 이어가며 가능성을 보여준 터라 2023시즌에도 다시 한번 서울 이랜드의 승격 도전을 이끌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