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지난해 10월 27일 강영식은 FA신청을 포기하고 구단과 재협상을 맺었습니다. 1년 계약에 연봉은 3억. 그전 연봉인 1억 2천만원보다 무려 1억 8천만원이나 오른 수치죠. 63경기에 나와 3승 3패 2세이브 7홀드 방어율 4.44. 성적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지만 롯데의 좌완불펜 부족으로 인해 대박협상을 터트린거죠.
그리고 2011 시즌. 강영식은 3억 불펜이란 말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9경기에 나와서 승패,세이브, 홀드 없이 5.2이닝동안 5실점(5자책점)하며 방어율은 무려 7.94에 달합니다. 게다가 불펜투수로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은 2.29, 피안타율은 0.348에 달하고 있습니다. 한 이닝에 1번은 안타를 맞고 2명씩 출루시킨다는 것이죠.
이에 대해 롯데 팬들은 ‘3억은 커녕 1억도 아깝다’ ‘3억 중에 7천만원은 이대호 주고 나머지는 불펜투수들에게 1/N로 나눠라’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롯데의 타격이 살아나고 있는 시점에 강영식 선수가 불펜투수로 역할을 충실히 해준다면 하위권 탈출도 빠른 시일내에 가능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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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논객 : Ch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