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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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절제' 안젤리나 졸리, 밀라노 광장에서 벽화로 등장

기사입력 2022.10.24 09:15 / 기사수정 2022.10.24 09:1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미국 배우 앤젤리나 졸리(47)의 유방 절제술 흉터가 그려진 벽화가 이탈리아 밀라노 광장에 등장했다.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해당 벽화는 팝아티스트 알렉산드로 팔롬보(48)가 그린 '자신을 사랑하라'(Love Yourself)라는 이름의 작품이다. 

팔롬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유방암의 날'을 맞아 유방암하면 떠오르는 안젤리나 졸리를 밀라노 산 바빌라 광장 인근 건물 외벽에 그렸다. 

팔롬보는 여성의 힘과 용기를 기리기 위해 유방 절제술 흉터가 뚜렷한 졸리의 벽화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는 어머니가 난소암, 이모가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등 가족력으로 인해 2013년 양쪽 유방을 뗴는 예방적 절제술을 받았다. 

팔롬보는 2015년에는 '생존자'라는 제목으로 유방 절제 흉터가 있는 백설 공주, 재스민, 신데렐라, 아리엘, 오로라, 티아나 같은 디즈니 공주들을 보여주는 일련의 작품으로 유방암 테마를 묘사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 2005년 영화 '미스터 미세스 스미스' 촬영 중 교제를 시작했고 이후 10년 가까이 동거했다. 2014년 결혼식을 올렸지만 3년째인 2016년 파경을 맞았다. 소송 3년 만인 2019년 이혼했으나, 재산 분할과 자녀들의 공동 양육권을 놓고 소송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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