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래퍼 퀸 와사비가 너무 바빠서 정리할 수가 없다며, 더러운 집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2-절박한 정리'에는 퀀 와사비가 출연했다.
퀸 와사비는 "친구들을 집에 초대했는데 너저분, 무질서하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그걸 해결하고 싶더라. 정리정돈하는 걸 잘 모른다. 성격이 산만한 만큼 집안도 무질서하다"라며 "등짝 스매시 당할 각오하고 왔다"라고 '신박한 정리'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은평구에서 혼자 살고 있는 퀸 와사비는 "홍대, 신촌에서 9년 정도 살았다. 여기가 월세도 저렴하고 조용해서 좋다"라고 만족했다.
퀸와사비는 "워낙 바쁘고 제가 소속사에 들어간 게 아니라 혼자 하고 있다"며 "아티스트 겸 실무, 사무 업무를 다 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작가님들 연락을 받고, 세금계산서, 계약서 검토하고, 미팅 가고, 촬영 하고, 무대 가고 집에 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다"라고 털어놨다.
집안을 정리하며 퀸 와사비는 "'제가 배부르게 살았구나' 생각했다. 이렇게 풍족하게 집에 쟁여두고 있는 줄도 몰랐다"라며 "지금까지는 이렇게 더럽게 지냈는데, 이번 기회로 바꿔 보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일주일 후 퀸 와사비는 "꼭 필요한 물건 아니면 쓸데없이 사지 말자"라며 깨달은 점을 이야기했다.
신발과 택배로 가득했던 현관은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이었다. 벼랑 끝에 있어 안전이 걱정되던 화장대 자리에는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과 전신거울의 자리로 바뀌었다.
다용도실로 가는 통로를 막고 있던 소파는 TV와 위치를 바꾸어 공간을 확보했다. 주방은 식탁을 없애고 소형 가전을 모아 배치시켰다.
거실에 있던 화장대는 행거 추가와 문을 제거해 자리를 확보한 드레스룸으로 향했다. 특히 화장대는 검은색 리폼지를 덧붙여 드레스룸과 분위기를 통일시켰다.
사진=tv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