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이효정 기자] 가수 임재범의 아내인 뮤지컬배우 송남영이 암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임재범은 지난 9일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남겨 아내의 암투병 사실을 밝혔다.
임재범은 "저와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즈음하여 고대 안암 병원서 갑상선암을 진단받고 건국대 병원서 갑상선암 제거를 했다. 간암, 위, 전이가 되었다는 추가 진단을 받았다"며 "육체의 병보다는 지수 엄마가 무척이나 외롭고 힘들어 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마음이 아프고 힘이 드는군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임재범의 아내인 송남영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뮤지컬배우인 송남영은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하고, 뮤지컬 '명성황후', '페임', '겨울 나그네', '하드 록카페' 등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송남영은 지난 2002년 개봉한 국내 최초의 퍼포먼스 시네마인 영화 '마고'에 '불의 정령' 역으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임재범과 송남영은 뮤지컬배우 모임에서 만나 3년간의 만남 끝에 지난 2001년 2월 결혼식을 올려 슬하에 10살된 딸 지수 양을 두고 있다.
앞서, 임재범은 지난 3월 23일 MBC 에브리원 '수요예술무대'에서 드라마 '싸인'의 OST '독종'을 부르던 중 눈물을 흘렸다.
이에 임재범은 "제가 '수요예술무대' 때 왜 그리도 몸이 안 좋고, 눈물을 보였는지 이제야 제 설명으로 아셨으리라 믿습니다. 많은 기도로 회복의 기적을 지수 엄마가 누릴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한편, 임재범은 오는 5월 1일 방송되는 MBC '나는 가수다'에 새로운 출연자로 확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 임재범 ⓒ MBC '나는 가수다' 캡처, 영화 '마고' 포스터 ⓒ RM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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