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바르셀로나의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가 자신의 통산 400경기 출전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발데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캄프 누에서 열린 '2010/1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오사수나전에 선발 출전하며 통산 400경기의 위업을 달성했다.
그는 2002년 바르셀로나에서 데뷔 이후 총 13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바르셀로나의 수문장으로 맹활약했다.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골키퍼 안도미 수비사레타의 410경기 출전 기록 경신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
발데스는 25일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것은 나에게 영광이다. 나를 위해 애썼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들이 없었으면 난 이순간을 즐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비사레타의 기록에 근접했다는 것은 영광이다. 그는 나에게 롤 모델과도 같았다. 내가 그의 기록을 깬다는 것은 운이 좋은 것 뿐이다"라며 겸손함을 내비쳤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27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 빅토르 발데스 ⓒ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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