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53
스포츠

'9월 A매치 0분' 이강인의 운명은?...WC 최종명단 11월 12일 발표

기사입력 2022.10.18 21: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인 최종 명단이 다음달 12일 발표된다. 이에 따라 9월 A매치에서 끝내 벤치에 머물렀던 이강인의 대표팀 승선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대한축구협회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향후 일정을 발표했다. 오는 21일 마지막 모의고사에 나설 국내파 소집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선수들과 함께 다음달 11일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후, 다음날 12일에 26인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26명의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들은 14일 카타르로 향하며 약 10일 동안 적응 훈련을 진행한 뒤, 24일 우루과이와의 H조 1차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컵 일정에 돌입한다. 

자연스레 이강인의 승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9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되며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그러나 코스타리카, 카메룬 2경기 모두 벤치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짧은 시간이나마 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벤투 감독은 끝내 이강인을 외면했다. 

당시 이강인은 "대표팀에 다시 올 수 있어서 좋았고, 좋은 경험이었다. 선수로서 팬들의 응원에 감사한 마음이다. 많이 응원해주신 만큼, 소속팀에 가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축구선수로서 당연히 뛰고 싶은 마음이었다. 아쉽지만 내가 선택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이변이 없다면 이번에 뽑힌 선수들 중 대부분이 최종 명단에 포함될 것이다. 바뀌는 선수는 몇 명 없을 것"이라며 "다들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다치지 않게 조심했으면 한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해외파까지 참가하는 마지막 평가전에서 한 번도 기용하지 않은 필드 플레이어를 본선에 데려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마지막 단계를 남겨둔 이강인이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