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진희 기자] 이효정이 임수향에게 달콤한 연애를 제안해 화제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 28회분에서는 영화계의 큰손 마이준(이효정 분)이 기생 단사란(임수향 분)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이준은 지난 27회분에서 신입기생 단사란을 보고 첫눈에 반한 상황. 마이준은 사란에게 "건방지다"며 술잔을 끼얹는 것으로 관심표현을 대신했고, 사란은 물세례로 화답하며 더욱 마이준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 마이준은 부용각 대표 오화란(김보연)을 만나 사란이 부용각에 들어오게 된 자초지정을 물었다. 이어 마이준은 "왜 관심 있느냐"는 화란의 질문에 "얼굴이 카메라를 잘 받게 생겼더라"고 사란을 영화에 캐스팅하고 싶은 욕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마이준의 목적은 영화캐스팅만이 아니었다. 다음날 부용각을 다시 찾은 마이준은 사란과의 둘만의 만남을 청했고 지난번의 일을 사과했다.
그리고 사란이 따라주는 술잔을 받은 마이준은 그윽한 눈빛으로 사란을 바라보다 "그대하고 연애 한번 하고싶은 생각이 드는데, 그대 생각은?"이라고 물어 깜짝 놀라게 했다.
마이준의 갑작스런 프러포즈에 깜짝 놀라는 사란의 모습으로 이날 방송은 끝을 맺은 상황. 이어진 다음주 방송분 예고편에서는 화란으로부터 아다모(성훈 분)의 존재를 전해 듣고 라이벌의식을 불태우는 마이준의 모습이 그려지며 본격적인 삼각관계 갈등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아들 다모와 사란의 관계를 알게 된 차라리(김혜정 분)는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고, 두 사람의 관계를 갈라놓기 위해 실어증 행세까지 하고 나서 다음 방송에 더 큰 기대를 모았다.
[사진 = 이효정, 임수향 ⓒ SBS '신기생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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