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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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승' 넥센 김성현 "야수 선배들 덕분"

기사입력 2011.04.25 07:21 / 기사수정 2011.04.25 07:21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김성현이 드디어 시즌 첫승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김성현은 24일 서울 목동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 5.1이닝 3피안타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김성현은 특히 몸쪽 공을 던질 때 칼같은 제구를 보이며 삼성 타자들을 제압했다.
 
하지만 위기는 있었다. 김성현은 1회 1사 1,2루 상황에서 최형우에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주고 뒤 이어 상대한 배영섭에 내야 땅볼을 맞으며 한 점 더 헌납했다.
 
그러나 이 이상의 실점 없이 잘 마무리한 김성현은 매 회 제구력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성현은 3회에 삼자범퇴로 막은 이후에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긴 했으나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보이며 삼성 타자들을 요리했다.

특히 예리하게 떨어지는 포크볼과 힘 있는 슬라이더로 타자들을 속수무책으로 만들었다.
 
김성현은 올 시즌 4경기 출장해 1승 2패 평균 자책점 2.53의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다음은 이날 경기의 MVP 김성현의 인터뷰 전문.

 
-시즌 첫 승이다. 소감은?
늦게한 첫 승이라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오늘 경기에서 내 승리는 야수 선배들이 도와준 덕에 가능했다. 
 
-삼성 타자들을 상대할 때 특히 더 신경쓴 부분은?
일단 장타를 안 맞기 위해 최대한 어렵게 갔다. 그렇지만 볼넷을 생각보다 많이 줘 그 점이 아쉬웠다.
 
-경기 중 가장 까다로웠던 삼성 타자는?
박석민이다. 장타도 있고 잘 치기 때문에 승부할 때 조금 어려웠다.
 
-오늘 경기중 팀내에서 가장 고마웠던 타자를 꼽는다면?
오늘은 전체적으로 다들 타격감이 좋아서 (한명을 꼽기가) 어렵다. 다들 잘해줘 너무 고맙다.
 
-스프링캠프때 염두에 두고 훈련한 부분이 있다면?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투구를 위해서 가지고 있는 공들의 구위를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지난 시즌 팀내 다승 2위(7승)였다. 올 시즌 목표와 각오가 있다면?
우선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가 되고 싶다. 올 시즌 10승이라는 성적을 거둬보고 싶다. 미래를 보는 혜안도 갖춘 선수가 되고 싶다. 
 
[사진 = 김성현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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