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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두 딸, 규칙 지키면서 개성있는 아이로 자랐으면"(싱포골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17 07:2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싱포골드'에서 박진영이 귀여운 아이들로 구성된 '경남 리틀싱어즈' 팀을 보고 감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싱포골드'에서는 2라운드 메인 배틀의 서막이 열렸다. 2라운드 메인 배틀은 조별 경연으로 펼쳐졌다. 메인 배틀 전 부산에서의 마지막 지역 예선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에는 '경남 리틀싱어즈'라는 팀이 무대에 올랐다. 보기만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귀여운 아이들로 구성된 이 팀은 영화 '라이온 킹'의 OST '왕이 될거야'를 선곡했다. 

'라이온 킹' 영화를 떠올리게하는 의상까지 맞춰입은 이들은 시작부터 남다른 에너지로 심사위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역시 심사위원들을 싱말시키지 않는, 어린 나이를 믿을 수 없는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 후 리아킴은 "노래도, 춤도, 지금 서 있는 모습도, 끼와 에너지가 비집고 나오는 것 같다. 그런 것이 그대로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고 칭찬했다. 

박진영도 "너희 진짜 너무 잘 한다. 진짜 잘 한다"면서 감탄했다. 이어 "어른들도 긴장이 되는데, 이렇게 어린 친구들이 어떻게 안 떨수가 있냐. 얼마나 자신감이 있으면 저럴 수 있을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진영은 "자기 음정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정말 어려운데, 한 명 한 명이 다 살아있다. 내 딸이 저렇게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인 규칙도 이해하고 잘 지켜가면서 자기 개성도 잃지 않는 그런 모습이었다"면서 감탄했다. 

모든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낸 '경남 리틀싱어즈'는 금메달 3개를 받고 2라운드로 진출했다. 

그리고 이날에는 2라운드 메인 배틀의 시작을 알렸다. 앞서 지역 예선을 거쳐 총 22팀이 2라운드로 진출했다. 이번 라운드는 각 조에서 금메달을 받은 팀 만이 TOP 10에 직행하고, 은메달을 받은 팀은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4팀만이 TOP 10에 진출할 수 있다.




첫 번째 팀은 '옐로우 팀'으로 디 어뮤즈, J콰이어, 콜링콰이어, 경남 리틀싱어즈가 경합했다. 지역 예선 후 5주만에 다시 무대에 선 이들은 5주만에 월등히 높아진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 중에서도 지역 예선에서 '꽃송이야'를 부르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J콰이어'의 무대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번에 이들은 영화 '포카혼타스'의 OST '바람의 빛깔'을 선곡해 아름다운 무대를 꾸몄다. 

'J콰이어'보다 월등한 실력을 가진 팀들이 많았지만, 'J콰이어'만이 주는 감동이 있었다. 이에 한가인은 눈물을 보였다. 한가인은 "저희 엄마의 모습이 겹쳐 보였다. 우리 옆집에 살 것 같은 분들이 모여서 노래하시는 모습이 그것만으로도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이무진 역시 "스트레스를 받으면 엄마 밥을 먹으러 본가에 갈 때가 있다. 엄마 밥이 내 스트레스를 해결해주지는 못하지만, 당장에 저를 쉬게 만든다"면서 'J콰이어' 팀이 가진 힘을 전했다. 

이무진의 말에 한가인은 "저희 엄마는 요리를 그렇게 잘 하시지는 못한다. 그래서 엄마 밥이 제일 맛있지는 않다. 그런데 엄마 밥이 주는 힐링 포인트가 있다"고 공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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