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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루시안? 나도 잘해' T1, C9 손쉽게 터트리고 'EDG 나와'

기사입력 2022.10.14 08:18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봇 차이를 앞세워 C9을 제압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의 매디슨 스퀘어가든 안에 위치한 훌루 시어터에서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주 1일차 경기가 치러졌다.

다섯번째 경기에서는 T1과 C9이 맞붙었다. T1에서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등장했다. C9에서는 '퍼지' 아브라힘 알라미, '블레버' 로버트 후앙, '젠슨' 니콜라이 옌센, '버서커' 김민철, '즈벤' 제스퍼 스베닝슨이 출전했다.

T1은 제이스, 세주아니, 사일러스, 루시안, 나미를 골랐다. C9은 피오라, 벨베스, 아칼리, 카이사, 하이머딩거를 픽했다.

초반부터 C9은 지독하게 페이커를 공략했고 즈벤까지 미드에 합류하며 선취점을 달성했다. 하지만 T1은 미드를 제외하고 탑, 봇을 압박하며 격차를 벌렸다. 추가로 T1은 봇 다이브까지 성공하고 구마유시가 더블킬을 차지했다.

C9은 불리한 상황에서 먼저 뭉쳐 점멸 없는 제우스를 잡았지만 T1의 합류에 당하면서 전령을 내주게 됐다. C9도 가만히 있지 않고 제우스를 말리며 첫 바람용을 가져갔다.

T1은 잘 큰 구마유시, 케리아를 앞세워 타워 공략에 나섰다. 14분 전에 모든 1차를 밀어내며 포골을 독식했다. T1은 6천 차이를 벌리면서 기세를 잡았고 미드에 전령을 풀며 2차 공략도 성공했다. 

20분 경 T1은 미드 교전에서 블레버를 잡으며 바론도 챙겨갔다. 이제 완전히 분위기를 탄 T1. C9의 마지막 승부수 봇 교전을 그대로 이기면서 쌍둥이까지 돌격, 경기를 23분만에 끝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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