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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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우 맹활약…전남 승리로 이어져

기사입력 2007.11.26 02:12 / 기사수정 2007.11.26 02:12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이강선] 전남의 공격과 수비는 김치우가 주도하고 있었다.

25일 전남 광양 전용 구장에서 열린 2007 하나은행 FA컵 전남 드래곤즈와 포항 스틸러스의 결승 1차전 경기. 이날 양 팀은 주고받는 공격으로 팬들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전남은 달라진 공격력으로 공격을 주도하고 있었고 그 중심에는 김치우가 있었다. 김치우는 이날 경기 자신의 강력한 왼발을 앞세워 절묘한 프리킥으로 선취 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진가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 골로 전남은 1-0으로 앞서 나가면서 경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바로 포항에 PK를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역전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치우는 종횡무진 포항의 골 문을 위협했고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정성룡 골키퍼를 위협하는 등 팀 내 선수 중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동료 선수들에 연결하는 패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후반 포항 수비 가랑이 사이로 패스를 찔러주며 전방 공격수 시몬에게 연결하는 감각적인 패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김치우의 활약이 밑바탕 된 전남은 포항에 3-2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고 우승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과연 김치우의 활약에 힘입어 전남이 FA컵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김치우의 발끝을 주목해 보자.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 사진 = 전남 드래곤즈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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