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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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DRX, 완벽한 경기력으로 TES 압살…1승 1패 달성

기사입력 2022.10.10 12:02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DRX가 1승을 추가하며 1승 1패를 달리고 있다.

10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홀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차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여섯 번째 경기에서는 DRX와 톱 이스포츠(TES)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DRX에서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제카' 김건우,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가 나왔고, TES에서는 '웨이와드' 황런싱, '티안' 가오톈량, '나이트' 줘딩, '재키러브' 위원보, '마크' 링쉬가 출전했다.

DRX는 나르, 그레이브즈, 사일러스, 케이틀린, 브라움을 선택했고, TES는 잭스, 바이, 아지르, 드레이븐, 노틸러스를 픽했다.

선취점은 탑에서 나왔다. 연달아 탑 갱킹을 시도한 '표식'은 '웨이 와드'를 잡아내고 첫 전령을 처치했다. 이에 맞서 TES는 바텀 라인을 먼저 밀어넣고 첫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을 가져갔다.

이어 바텀 다이브를 시도한 TES는 '데프트'를 잡는 데 성공했지만, 빠르게 커버를 온 DRX에게 '재키러브'와 '마크'를 내주고 말았다.

바텀에서 부쉬 플레이를 통해 다시 한번 '재키러브'를 끊어낸 DRX는 바로 전령을 풀고 바텀 1차 포탑을 철거했다. TES는 바텀에 혼자 있는 '제카'를 노렸지만 잡지 못했고, DRX의 재빠른 합류로 되레 '재키러브'와 '마크'가 죽게 됐다.

DRX는 주도권을 바탕으로 전령과 두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을 처치한 후, 미드 1차 포탑까지 제거하며 성장 차이를 더욱 벌렸다. 이어 전령을 활용해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하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세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이 나오자 미드에서 대치 상황이 펼쳐졌지만, TES가 용을 포기하면서 자연스레 용은 DRX가 차지했다.

미드에서 4 대 0 한타 대승을 거둔 TES는 바론 버프를 몸에 두른 후 네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을 처치하며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탑으로 향해 한타를 열고 에이스를 띄운 DRX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 승리를 거뒀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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