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T1, 전 라인 압도하며 C9 격파…2승 1패 달성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T1이 1승을 추가, 2승 1패를 달리게 됐다.

10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홀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차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네 번째 경기에서는 클라우드 나인(C9)과 T1이 맞붙었다. C9에서는 '퍼지' 이브라힘 알라미, '블래버' 로버트 후앙, '젠슨' 니콜라이 옌센, '버서커' 김민철, '즈벤' 제스퍼 스베닝슨이 출전했고, T1에서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나왔다.

C9은 잭스, 뽀삐, 아지르, 트리스타나, 레오나를 선택했고, T1은 아트록스, 비에고, 리산드라, 카이사, 알리스타를 픽했다.

'오너'는 '케리아'와 좋은 스킬 연계를 선보이며 바텀 갱킹을 깔끔하게 성공시켰고, '즈벤'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전 라인 주도권을 쥐고 있던 T1은 전령과 첫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가져가며 초반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오너'와 '제우스'는 '퍼지'를 잡고 탑 1차 포탑을 밀어냈고, C9은 혼자 남은 '제우스'를 끊으며 첫 킬을 신고했다. 그 사이 미드 1차 포탑을 철거한 T1은 두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을 처치했다.

C9은 바텀에서 홀로 라인을 밀고 있는 '제우스'를 다시 한번 노렸지만, T1의 빠른 합류로 되레 4명을 잃고 바텀 2차 포탑을 내주게 됐다.

T1은 시야 상황을 이용해 바론을 치기 시작했고 무사히 바론을 먹은 후, 이어진 한타에서 5 대 0 완승을 거두고 탑 억제기를 파괴했다. 이후 한 번 더 한타 대승을 거둔 T1은 슈퍼 미니언으로 넥서스를 파괴, 압도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