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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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10번째 우승자' 김지성, 과감한 플레이로 유영진 꺾고 트로피 차지(종합)[ASL]

기사입력 2022.10.08 20:07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ASL 시즌14 우승은 김지성이 차지했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아프리카TV가 주최하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공상 과학 실시간 전략(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StarCraft®: Remastered)'로 열리는 e스포츠 리그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4(AfreecaTV StarCraft League Season 14, 이하 ASL 시즌14)' 결승전이 치러졌다.

이번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3,000만 원, 준우승자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테란 종족의 'RoyaL' 김지성과 'Rush' 유영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1세트는 알레그로에서 진행됐다. 김지성은 공성 전차를 유영진의 본진으로 보내 앞마당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수비에 성공한 유영진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 김지성에게 유효타를 입혔다.

유영진과 소규모 전투를 벌이면서도 꾸준하게 병력을 늘려가던 김지성은 소모전을 통해 이득을 보며 끊임없이 공격을 퍼부었고, 결국 승리를 차지했다.

2세트는 네오 알카노이드에서 열렸다. 김지성은 초반부터 해병과 공성 전차를 보내며 정면돌파를 시도했지만, 유영진은 센스 있는 플레이를 통해 선발대와 후발대의 허리를 끊어내고 항복을 받아냈다.

3세트는 버미어 SE에서 시작됐다. 이번에도 먼저 공격에 나선 건 김지성이었다. 김지성은 공성 전차와 레이스, 벌처 등의 병력을 적절히 활용해 유영진을 몰아붙였고 2 대 1의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4세트는 오디세이에서 펼쳐졌다. 수비가 핵심이었던 이번 매치에서 김지성은 벌처를 이용해 유영진을 압박하며 병력을 고립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유영진의 수비에 가로막혀 잠시 물러났다.

다시 병력을 몰고 온 김지성은 깊숙하게 파고들며 포지션을 선점해나갔고, 본진과 확장에 번갈아가며 공격을 시도, 다시 한번 승리를 차지했다.


5세트는 실피드3에서 열렸다. 이번에는 유영진이 먼저 공격을 시도했다. 유영진은 공성 전차와 벌처를 활용해 김지성의 병력을 계속해서 줄여나갔고, 결국 김지성의 항복을 받아내며 한 경기 쫓아가는 데 성공했다.

6세트는 네메시스에서 진행됐다. 김지성과 유영진 모두 서로의 본진으로 들어가는 승부수를 띄웠다. 김지성은 레이스로 유영진의 공성 전차들을 막아세운 채 지속적으로 유영진을 압박했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이렇게 김지성은 ASL 출전 6시즌 만에 첫 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루는 동시에 ASL 10번째 우승자 및 ASL 4번째 테란 우승자라는 기록을 수립했다.

사진=아프리카TV 제공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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