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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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vs파리아스, 물러 설수 없는 한판 승부

기사입력 2007.11.25 06:11 / 기사수정 2007.11.25 06:11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장영우] '반드시 이기겠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전남 드래곤즈와 파리아스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가오는 25일 오후 3시 광양 전용 구장에서 열리는 2007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에서 맞대결을 갖는다.

이날 경기에서는 K-리그 최고의 지략가로 꼽히는 허정무 감독과 포항을 2007시즌 챔피언에 올려놓은 파리아스 감독이 맞대결을 펼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 허정무 감독은 포항의 K-리그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분석하며 치밀함을 보였다.  정규리그가 끝나고 단 한번도 공식 경기를 치르지 않아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는게 걱정이지만 오랜 시간 동안 포항을 철저하게 분석한 만큼 허점을 반드시 찾아내 공격을 하겠다는 것이 허정무 감독의 생각이다.

포항, 파리아스 감독은 아기자기한 숏패스 위주의 섬세한 공격축구를 내세워 FA컵까지 노린다는 생각이다. 따바레즈가 주도하는 포항의 공격은 포스트시즌에서 당해낼 팀이 없었고 결국 포항은 이러한 전술로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최전방 스트라이커의 부재를 세트피스로 해결한 포항 파리아스 감독, 이 전술이 '지략가' 허정무 감독에게도 그대로 통할지 기대가 크다.

과연 1차전 경기가 끝나고 웃는 자는 누가 될 지 지켜보는 팬들은 즐겁기만 하다.

장영우(seletics@naver.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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