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투수에서 타자로 그리고 다시 투수로..
변화의 변화를 거듭하며 작년 4월11일 1656일 만에 선발승을 기록한 김광삼 투수는 몇 년만에 투수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에이스 봉중근 선수와 더불어 팀의 마운드를 지켰는데요.
작년 시즌 중반 이후부터 체력적인 문제를 호소하면서 본인 스스로도 아쉬워했던 김광삼 선수는 겨우 내 강도 높은 훈련을 거듭했고 그 훈련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데요.
이는 그의 성적으로 고스란히 알 수가 있습니다.
오늘 승리를 포함해서 그가 기록한 올 시즌 성적은 2경기 12 1/3이닝 2승 무패 방어율 1.46입니다.
피안타율은 0.205밖에 되지 않고 이닝 당 출루 허용율인 WHIP도 0.97로 상당히 좋은 수치인데요.
무엇보다 경기당 6이닝 이상의 투구를 해줌으로써 정말 선발투수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점이 고무적인데요.
겨우 내 사사키 인스트럭터에게서 전수받은 포크볼이 상당히 위력을 보임에 따라 그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김광삼 선수가 선발로테이션에 순조롭게 적응을 해감에 따라 5선발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심수창 선수가 조금은 다급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작년에 비해 상당히 괜찮아진 기량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3경기에서 2패만 기록했을 뿐 아직 마수걸이 승을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다음 경기에는 부디 선발승을 기록할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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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광삼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