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어제 SK에게 패하며 팀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는데요.
더불어 하루 종일 비까지 내려 오늘 경기는 우천취소가 될 줄 알았습니다만 경기시간이 다가오자 거짓말처럼 비가 그치더군요.
오늘 상대는 타격 컨디션이 최고조로 오른 기아였습니다.
LG가 올 시즌 좌완격파가 상당히 잘 되고 있긴 하지만 트레비스 선수는 처음 상대하는 선수이기에
타자들이 상당히 고전 할 것 같았고 예상은 그대로 들어맞더군요.(이런 예상은 꼭 들어맞더군요^^;;)
더불어 기아전에 상당히 강한 모습이었던 김광삼 선수여서 경기는 완전한 투수전으로 전개가 되었습니다.
선발로 나온 김광삼 선수는 7회2사까지 탈삼진 3개를 포함 3피안타 3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첫 QS와 함께 2승째를 기록하며 선발진에 제대로 한축이 됐음을 과시했는데요.
뒤이어 나온 김선규-이상열(홀드)-이동현(홀드)-김광수(세이브)투수들이
2.1이닝동안 1점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지키는 야구”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불안한 모습만 보여주던 마무리 김광수 선수는 1과 2/3이닝 동안 볼넷 1개를 내줬지만
2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기분 좋게 세이브를 기록했는데요.
중심타자인 최희섭과 김상현 김주형을 상대로 삼진과 범타로 처리하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내일 선발로 LG는 심수창 선수를 기아는 곽정철 선수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는데요.
과연 내일 경기는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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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광수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