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신박한 정리2'를 통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낸시랭은 5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2: 절박한 정리(이하 '신박한 정리2')' 출연 관련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낸시랭은 "'신박한 정리2' 제작진과 이영자 언니와 이지영 소장님, 그리고 도움을 주신 수많은 분들 덕분에 평화로운 주거 공간을 얻게 됐다. 정말 절박한 집을 신박하게 정리해주셨다. 새로 바뀐 집을 보는 순간 감격해서 눈물이 흐르더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낸시랭은 지난 5년 간, 네 번의 이사를 하며 정리하지 못한 집 상태를 공개했다. 넓은 집 가득 물건들이 뒤섞여 어수선한 가운데, 어머니의 유품까지 집안 곳곳에 배치된 모습이었다.
낸시랭은 "집이라는 공간이 평화롭고 가치 있기를 바랐다. 애착 가는 물건들부터 어머니 유품들, 고가의 물건들까지도 싹 다 정리하겠다는 마음으로 '신박한 정리2'에 도움을 청했다. 실제로도 제작진이 놀랄 정도로 다 내려놓고 정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 사정으로 폭격 맞은 집 같았는데, '신박한 정리2' 덕분에 사람이 사는 집처럼 변했다. 이제 더 이상 집이라는 공간이 불안하지 않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이 된 것 같아서 감사할 따름"이라 덧붙였다.
또 낸시랭은 '신박한 정리2'를 계기로 팝아티스트로서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고 했다. 그는 "곧 영국으로 출국을 앞두고 있는데, '신박한 정리2' 덕분에 전시도 잘 하고 올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든다. 예술가로서 1막을 끝냈다면, '신박한 정리2'로 2막을 새롭게 여는 느낌이다"고 미소 지었다.
덧붙여 "집의 변화를 통해 심상의 변화를 얻게 됐다. 예술가에게는 정신적인 부분이 상당히 중요한데, '신박한 정리2' 덕분에 마음도 정리되고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이번을 계기로 더욱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사진=tvN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