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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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 임주환♥이하나, 가짜 연애 시작됐다 [종합]

기사입력 2022.10.02 21:20 / 기사수정 2022.10.02 23:2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와 임주환이 가짜 연애를 시작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4회에서는 김태주(이하나 분)와 이상준(임주환)이 관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가짜 연애를 하기로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준은 김태주가 기획한 프로그램의 내레이션을 맡았고, 김태주는 "어떻게 된 거야?"라며 발끈했다. 이상준은 "네가 하는지 몰랐어. 네가 의사 관둔 것도 몰랐고"라며 털어놨다.

김태주는 "넌 이거 아니어도 일 많으니까 안 한다고 했으면 좋겠다. 너랑 다시 얽히기 싫어"라며 부탁했고, 이상준은 "얽히고 말고 할 것도 없어. 난 그냥 세 작품 녹음하고 빠질 거고 내 일에 대해 해라 마라 할 자격 너 없어. 내 와이프 아니잖아"라며 선을 그었다.



이상준은 "스무 살 때 데뷔하고 20년 동안 그래도 A급 배우로 살아남았어. 일을 선택하고 책임지는 거 나한테 종교 의식 같기도 해. 잘 됐건 아니건 간에 최선을 다해 작품 선택하고 나를 갈아 넣었어. 그래서 이만큼인 거야"라며 독설했다.

김태주는 "누군 치열하게 안 살았는 줄 알아?"라며 당황했고, 이상준은 "너만큼 나도 애쓰면서 살았단 이야기야. 작품 한두 번으로 반짝 스타? 될 순 있어. 하지만 이 말 많고 질투 많은 바닥에서 20년간 살아남았다는 건 다른 문제야"라며 못박았다.

이상준은 "스토킹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데. 댓글 봤어? 언제 적 이상준한테 스토커냐. 감사하게 여겨라. 지금 그런 말까지 듣지만 나한테는 끝까지 내려놓을 수 없는 게 있어. 별 이야기를 다 하네. 그래. 너랑 이런 이야기까지 하고 싶었나 보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김태주는 "이야기 끝났으면 갈게"라며 돌아섰고, 이상준은 "태주야. 병원 때려치운 거 잘했다. 그동안 고생 많았어. 겁내지 말고 네가 하고 싶은 거 해. 네가 행복해지면 좋겠다"라며 위로했다. 김태주는 말없이 자리를 떠났고, "뭐지. 눈물 날 뻔했어"라며 이상준을 떠올렸다.



특히 이상준은 김태주를 만나 보상해 줄 방법을 찾았고 말했고, 관찰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 찍자고 제안했다.

이상준은 "너한테 내가 제대로 차이는 거야. 그동안 수없이 망가졌던 너의 소개팅과 이상준 어땠냐고 묻던 못난 사람들에 대한 복수이자 보상이지 않겠어. 이 시나리오 내가 쓴 거야. 원래는 뻔한 데이트 관찰 예능인데 내가 의견을 내서 첫사랑 부활 프로젝트로"라며 설명했다.

김태주는 "그러니까 카메라 앞에서 나까지 연기를 하자고? 그걸 할 거라고 생각한 네가 딱하다"라며 거절했고, 이상준은 "이상준 여친 검색하면 아직도 네 얼굴 이렇게 나온다며. 내가 싫어. 너한테 미안해서"라며 속상해했다.

집으로 돌아간 김태주는 최말순(정재순)에게 막말을 들었고, 결국 마음이 달라졌다. 김태주는 이상준을 다시 만났고, "그거 하자. 가짜 연애. 넌 이걸로 뭘 얻니?"라며 질문했다.

이상준은 "너에 대한 미안함을 조금이나마 씻고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시청자들한테 보여줄 거야"라며 밝혔고, 김태주는 "좋아. 진짜처럼 너의 모든 연기 내공을 총동원해서 날 사랑해 줘. 아주아주 많이 사랑해 줘야 돼. 내가 너 멋지게 찰 수 있게"라며 당부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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