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RNG가 첫 승을 신고했다.
1일(한국 시각)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아레나 e스포츠 경기장(Arena Esports Stadium)에서는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2일차 경기가 치러졌다.
일곱 번째 경기에서는 매드 라이온스(MAD) 대 로얄 네버 기브업(RNG)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매드 라이온스에서는 '아르무트' 이르판 베르크 튀케크, '엘요야' 하비에르 바탈라, '니스퀴' 야신 딘체르, '언포기븐' 윌리엄 니에미넨, '카이저' 노르반 카이저가 출전했고, RNG에서는 '브리드' 천천, '웨이' 옌양웨이, '샤오후' 리위안하오, '갈라' 천웨이, '밍' 시썬밍이 출격했다.
매드 라이온스는 아트록스, 트런들, 탈리야, 카이사, 노틸러스를 픽했고, RNG는 잭스, 그레이브즈, 갈리오, 아펠리오스, 레오나를 선택했다.
첫 전령이 나오고 양 팀이 모이면서 대규모 한타가 열렸다. RNG는 '엘요야'를 터뜨리는 데 성공했지만, '샤오후'가 죽으면서 결국 전령을 내주게 됐다.
첫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을 처치한 RNG는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내려는 매드 라이온스에게 공격을 가해 '니스퀴'와 '카이저'를 잡아냈다.
두 번째 전령이 나오고 다시 한번 대규모 전투가 펼쳐졌다. 도망치는 매드 라이온스를 끈질기게 쫓아 에이스를 띄운 RNG는 여유롭게 전령을 처치한 후 두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가져가며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바론 트라이를 했지만 '샤오후'와 '니스퀴'가 교환되면서 버프를 먹지 못한 RNG는 세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을 챙기며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바론 근처에서 '언포기븐'을 터뜨린 RNG는 다시 한번 바론을 치기 시작했지만 매드 라이온스가 거세게 저항하자 결국 물러났다.
'언포기븐'의 피가 많이 없는 상황, 네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이 등장했다. RNG는 '카이저'를 자른 후 매드 라이온스를 뒤로 밀어내며 용을 처치, 영혼을 획득했다.
바론까지 뺏긴 매드 라이온스는 '니스퀴'의 궁을 이용해 한타를 열었지만 성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대패했다.
바텀에서 '아르무트'를 터뜨린 RNG는 바론 버프를 활용해 포탑과 억제기를 하나씩 제거하며 밀고 들어왔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1승을 차지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