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EG가 2승을 챙겼다.
1일(한국 시각)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아레나 e스포츠 경기장(Arena Esports Stadium)에서는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2일차 경기가 치러졌다.
다섯 번째 경기에서는 이블 지니어스(EG) 대 비욘드 게이밍(BYG)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EG에서는 '임팩트' 정언영,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 '조조편' 조셉 편, '카오리' 무하마드 센튀르크, '벌칸' 필립 라플레임이 출전했고, BYG에서는 '리카이' 랴오리카이, '후샤' 황쯔웨이, '민지' 루포웨이, '와코' 저우웨이양, '키노' 주우신롱이 나왔다.
EG는 케넨, 리신, 사일러스, 아펠리오스, 쓰레쉬를 픽했고, BYG는 아트록스, 바이, 아칼리, 자야, 라칸을 선택했다.
첫 킬은 미드에서 나왔다. 아래쪽 정글링을 마친 '인스파이어드'는 날카로운 갱킹을 통해 '민지'를 잡아냈다. '후샤' 역시 미드 갱킹을 시도해 '조조편'을 쓰러뜨렸지만, 그 과정에서 '민지'가 죽고 말았다.
EG는 탑 다이브를, BYG는 바텀 다이브를 시도했다. 양 팀 모두 성공하긴 했지만, EG가 빠르게 합류하면서 BYG 역시 만만치 않은 피해를 입게 됐다.
이후 EG는 성장 차이를 바탕으로 첫 전령을 획득, 이를 탑에 풀어 1차 포탑을 철거했다. BYG는 첫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처치했지만, '조조편'의 활약에 '와코'와 '키노'를 잃고 말았다.
탑을 밀던 '조조편'이 잡히긴 했지만, 여전히 상황이 유리한 EG는 여유롭게 두 번째 전령을 처치하고 두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까지 처치하며 골드 격차를 유지했다.
세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을 EG의 차지가 됐고, BYG는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후샤'가 이니시를 걸면서 미드 대규모 한타가 열렸다. 인원 손실 없이 압승을 거둔 EG는 자연스럽게 바론을 획득했고, BYG는 네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을 가져갔다.
궁지에 몰린 BYG는 혼자 있는 '조조편'을 노렸지만 잡지 못했고 되레 역공을 당하며 한타에서 대패, 넥서스를 내줬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