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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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정려원, 독종부터 코믹·따뜻한 인간미까지

기사입력 2022.09.29 11:4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정려원이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를 흥미진진하게 이끌고 있다.

정려원은 28일 방송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에서 대형 로펌 장산의 에이스 변호사가 아닌, 국선 전담으로서 피고인들과 마주하게 된 노착희의 고군분투 국선변호사 적응기를 담고 있다.



정려원은 도영수(고규필 분)와 함께 ‘가을동화’의 명장면 중 하나인 ‘얼마면 돼’ 패러디를 선보였다. 정반대 성향의 좌시백(이규형)과 쉴 새 없이 몰아치는 티키타카를 비롯해 만나기만 하면 서로 으르렁대는 앙숙 케미로 웃음을 자아낸다. 



정려원은 지적 장애가 있는 피고인의 사건 변호를 비롯해 아들을 위해 생계형 절도를 선택한 청각장애 어머니의 일화, 아이를 버릴 수 밖에 없었던 미혼모 수감인의 안타까운 사연을 변호하면서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이들을 이용하려던 이기적인 모습에서 그들에게 동요되고, 누구보다 진심으로 다가가기 시작한 ‘노착희’의 내적 변화를 표현했다. 누구보다 마음이 여린 ‘노착희’의 휴머니즘을 사랑스럽게 그린다.




정려원은 성공을 향한 뜨거운 열망을 지닌 독종 변호사부터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 그리고 따뜻한 인간미까지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디즈니+를 통해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전세계에 동시 공개한다.

사진= 디즈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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