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수금화목토' 고경표와 김재영이 신경전을 벌였다.
2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3회에서는 정지호(고경표 분)가 직업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해진(김재영)은 정지호의 집 앞에서 최상은(박민영)을 붙잡았고, 정지호가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정지호는 웅성거리는 소리를 듣고 문을 열었고, "여보 나 배고파. 들어와. 밥 먹자"라며 밝혔다.
강해진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게요. 당신 뭐 하는 사람이야? 죽은 여자 사진에 칼에. 연쇄살인마 뭐 그런 거 아니야?"라며 다그쳤고, 결국 정지호는 "내가 하는 일을 말하자면 간혹 누군가를 사회로부터 제거하기도 합니다. 살인마든 살인마 잡는 형사든 당신은 흉내만 내니까 입에 함부로 담겠지만 현실로 맞닥뜨리는 사람 앞에서는 큰 실례일 수 있습니다"라며 쏘아붙였다.
최상은은 "당신 뭔데요. 진짜 살인마예요?"라며 당황했고, 정지호는 "공무원입니다"라며 판사라고 밝혔다. 강해진은 최상은에게 "그럼 당신은 뭔데요? 밤늦게 사라지고 이틀 뒤 밤에 나타나 다시 사라지고"라며 추궁했고, 정지호는 "우리 사생활에 당신이 왜 알아야 합니까?"라며 독설했다.
정지호는 최상은의 어깨를 감싸 안고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