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1 09:55 / 기사수정 2011.04.21 09:55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가수 윤복희가 '미니스커트 1호'로 알려진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윤복희는 20일 저녁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미니스커트 귀국사진은 사실이 아니다"며 "그건 한 백화점 광고였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1996년 한 백화점 광고에서 '신세계'가 온다는 광고를 찍기 위해 당시 모델에게 나와 비슷한 옷을 입히고 광고를 찍은 거다"며 "광고문구가 '미쳤군 미쳤어 신세계가 온다'였는데 그걸 보고 나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복희는 "1967년 귀국할 당시 1월이었다. 바지를 입고 새벽 2시에 왔다"고 말하며 "해외 공연 도중 한국에 오빠를 만나러 왔는데 도착 당시엔 긴 코트에 바지를 입고 있었다"면서 "미니스커트를 입은 건 한참 후의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녀는 "내가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을 보고 (반대편에서) 걸어오던 남자가 놀라 맨홀에 빠진 적도 있다"며 숨겨진 일화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윤복희의 고백은 기존 알려진 것과 전혀 다른 사실이어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미니스커트 1호'는 윤복희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화점 광고였다니, 놀랍다", "왜 지금 와서 밝히는 걸까? "등 다양한 반응 보이고 있다.
[사진 = 윤복희 ⓒ 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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