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최근 연예계 복귀를 알린 배우 한그루가 결혼 7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한그루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7일 엑스포츠뉴스에 "한그루가 최근 합의 이혼을 진행했다. 양육권은 한그루가 가져오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 외의 것들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 언급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한그루는 지난 2015년, 23살이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9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그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2017년에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결혼 후 한그루는 육아에 전념하며 연예계 활동과는 거리를 뒀다. 오랜 시간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여전히 팬들의 관심을 받아온 그는 SNS를 통해 공유하는 육아맘의 일상으로도 이목을 모았다.
SNS로 일상을 공유하며 평화로운 결혼 생활을 이어오는 듯 했지만, 한그루는 결혼 7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에 앞서 한그루는 연예계 복귀 소식을 전하며 활동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 6월 배우 손석구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
결혼과 동시에 7년이라는 긴 공백을 가졌던 한그루는 이혼 후 연예계에 복귀하게 됐다. '워킹맘'으로서 활동을 이어가게 될 한그루에게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한그루는 지난 2011년 가수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OCN 드라마 '소녀K'를 통해 연기자로 전향했다. 이어 '따뜻한 말 한마디', '연애 말고 결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한그루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