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국주가 송해나를 향한 이상준의 마음을 폭로했다.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현이-홍성기 부부가 절친들과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성기는 이현이를 데리고 요즘 핫한 곳이 있다면서 프라이빗한 식당으로 향했다. 홍성기와 이현이가 도착한 곳은 식당 이모님 마음대로 메뉴를 만들어준다는 이모카세였다. 이현이의 절친인 이국주와 송해나도 이모카세에 합류했다.
애주가인 4인방은 가오리찜, 통오징어 지짐이, 대하찜, 낙지숙회, 간장 불고기 등 술안주로 딱인 메뉴가 나오자 술잔이 비는 걸 용납하지 않았다.
이국주는 술자리가 무르익어가자 연애사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국주는 연애를 하면 그 사람한테만 집중을 해서 술자리를 갖지 않는다고 했다. 이국주는 "헤어지고 나니 알았다. 내가 술을 참 잘 마시는 구나. 요즘 6개월 동안 미친듯이 마시고 다닌다. 제일 좋은 게 테니스 치고 마시면 그렇게 좋다"고 했다.
송해나는 자신도 테니스를 치고 평양냉면에 술을 한 잔 한다는 얘기를 했다. 이에 이현이는 구척 주장을 소환, 축구를 해야 한다면서 테니스를 치지 말라고 했다. 이국주는 "얘가 그러더라. 언니 독하다고"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국주는 다시 연애사 얘기로 돌아가 헤어진 지 반년 됐다면서 "헤어짐과 동시에 누구 없나 한다. 나는 외모가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를 알고 오는 사람이 편하다. 자만추를 싫어한다. 나인지 알고 오면 거기서부터는 내 모습을 보여주는 거다"라고 했다.
이국주는 송해나가 소개팅에 나가면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 하자 평소 털털한 이미지대로 나가다가 반전을 줘서 애프터가 오도록 만든다고 했다. 또 최대한 몸을 작게 만든다면서 즉석에서 몸을 움크리고는 긴 생머리로 어깨도 감췄다.
송해나는 이국주를 위해 남자를 섭외해 왔다고 했다. 이국주가 이상형으로 주우재, 정혁을 언급한 가운데 송해나의 연락을 받고 온 남자는 이상준이었다. 이상준은 칵테일 바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국주는 이상준의 얼굴을 보더니 "해나가 부르니까 나왔다고? 오빠 진짜 못 됐다. 우리가 부르면 안 나와"라고 어이없어 했다.
이국주는 "해나가 잘못했다"면서 송해나를 향한 이상준의 마음이 조금 달랐다는 얘기를 했다. 송해나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자 진땀을 흘렸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