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스널이 신신당부했던 토마스 파티가 결국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해 런던으로 돌아갔다.
가나축구협회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마스 파티가 추가 검사를 위해 영국 런던으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가나는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H조에 속했다. 가나는 한국과 오는 11월 28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가나는 지난 23일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브라질 축구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가졌다. 경기 한 시간 전 발표된 선발 명단에는 파티가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약 몇 분 앞두고 파티는 부상이 의심돼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는 이드리수 바바로 대체됐고 명단에서 빠졌다.
파티는 아스널에서도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이전 4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는 가나 대표팀 9월 명단에 포함돼 프랑스로 소집됐다.
파티는 지난 2021/22시즌도 부상으로 인해 조기에 시즌을 마무리 지어야 했다. 그는 지난 4월 리그 9경기, 시즌 종료를 한 달 반 앞두고 일찍 시즌을 마쳤다. 이 때문에 아스널은 그의 출전 시간 분배에 대해 매우 심사숙고하면서 2022/23시즌을 시작했다.
가나 언론 가나사커넷은 지난 20일 "아스널이 가나축구협회에 파티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어떻게 그를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서를 전달했다"라며 각별히 부상에 유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스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파티는 부상을 당해 런던으로 복귀하게 됐다.
한편 가나는 니카라과와의 두 번째 평가전을 위해 프랑스에서 스페인으로 이동했다. 가나는 오는 28일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니카라과와 평가전을 갖는다.
아스널로 복귀한 파티는 검사 결과에 따라선 오는 10월 1일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북런던 더비 출전 역시 불투명하다. 이 경기는 선두권 싸움을 펼치는 두 팀에게 아주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경기다.
사진=가나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