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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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프로게이머 체험기!' 희망스튜디오-빅픽처인터렉티브, 프로 꿈꾸는 청소년에게 경험 선사

기사입력 2022.09.21 18:28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프로그램이 열렸다. 

21일 서울 홍대에 위치한 '게임코치 아카데미'에서는 청소년 e스포츠 진로 교육 프로그램 '프로드리머'가 진행됐다.

'프로드리머'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빅픽처인터렉티브과 함께하는 청소년 e스포츠 진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5인 1팀으로 구성, 총 4개 팀으로 프로게이머 진로 체험을 시작했다. 특히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부터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10대 사이에서 희망 직업으로 급 부상한 프로게이머. 아이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체험에 앞서 특강 강사로 등장한 빅피처인터렉티브 원완희 팀장은 아이들 앞에서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실력과 멘탈리티 및 자기관리다"고 전했다. 이어 "게임 외적인 조건도 필요하다. 종목, 팀에 관계 없이 공통적으로 '본인 명의 계정'이 필요하고 '욕설' 및 '대리게임' 등 계정 제재가 없어야한다"고 밝혔다.

그 가운데에서도 '팀워크'를 강조했다. 원 팀장은 "실력 뿐만 아니라 학교 생활, 합숙하면서 팀원들 혹은 감코진과의 적응도 중요하다. 더 나아가 상대방을 향한 존중을 챙기면 프로게이머를 향해 더 한 발짝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는 직접적인 기회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3가지 조건이 있다. 공개 선발 무대, 랭크 성적과 그리고 직접 팀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반대로 프로게이머의 냉정한 현실에 대해서도 아이들에게 가감없이 소개했다. 원 팀장은 "프로게이머들도 고충이 많다. 하루 10시간씩 주 7일 연습을 해야 하는 등 고된 훈련의 연속이며 성적 및 주전 경쟁에 대한 심리적 압박도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게이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아이들은 팀을 꾸려 직접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 체험을 이어갔다. 마치 실제 경기를 치르는 것처럼 다섯명씩 나눠 세팅을 진행, 경기 후에는 피드백 시간을 갖기도 했다. 리플레이를 보며 본인들이 잘못했던 부분을 코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체험을 마친 아이들은 한 층 기쁜 표정으로 소감을 전했다. 그 중 게임을 좋아해서 지원했다는 김모군(15세)는 "게임을 잘하고 싶어서 신청했다. 이런 게임 학원을 경험하기 어려웠는데 직접 참여해보니 긴장도 되면서 너무 재밌었다"고 기뻐했다.

이어 그는 "심지어 뒤에서는 코치가 가르쳐주니 도움도 많이 되고 진짜 선수가 된 것 같다. 진로는 더 고민해보겠지만 앞으로 친구들과 더 재밌게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지원자 김모양(14세)는 "학교 남자아이들이나 집에서 오빠가 게임을 많이해서 궁금하고 관심은 있었는데 배울 기회가 없었다. 복잡하고 어려워보였는데 직접 배워보니 생각보다 재미있고 앞으로도 계속해보고 싶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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