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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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 송가인 파격 공약에 걱정…"전세로 옮긴 지 얼마 안 돼" (히든싱어7)[종합]

기사입력 2022.09.09 22: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히든싱어7' 진성이 송가인의 파격 공약에 걱정을 드러냈다.

9일 방송한 JTBC 추석 특집 '히든싱어7'에 송가인이 원조 가수로 출연했다.

송가인은 "2012년에 트롯 가수로 데뷔했다"며 "이 자리에 주인공으로 나올 거라 상상도 못했다.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 싶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MC 전현무는 "송가인 씨가 '나를 따라할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걱정이다. 내가 (통에 들어가서) 일일이 코치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에 송가인은 "내 목소리를 과연 따라할 수 있을까 싶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송은이는 "가인 씨가 장관상을 2번이나 받은 판소리 명창 아니냐"며 "모창능력자들이 가인 씨의 기에 눌리지 않고 얼마나 자신있게 노래를 부를지도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모 아니면 도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전현무는 "송가인 씨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93표를 받을 것 같다고 하더라. 그렇지 않으면 '우승 상금을 내가 주겠다'고 했다"며 사전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송가인은 "저랑 목소리가 똑같다면 제가 기꺼이 (상금을) 드리겠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진성은 송가인에게 "다시 한번 생각해봐라. 월세에서 전세로 옮긴 지 얼마 안 되지 않았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의 절친 숙행이 "내가 보태겠다"고 하자, 송가인은 "언니, 먹고 살아라"라며 거절했다. 진성은 숙행에게 "넌 정말 월세 빼야된다"고 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진성이 "상금 공약 때문에 더 열심히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송가인은 "악착같이 하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송가인이 TV조선 '미스트롯' 예선전에서 불러 큰 화제를 모은 '한 많은 대동강'이 1라운드 미션곡으로 출제됐다.


그는 "당시에는 세미 트롯이 유행이었다. 그래서 정통 트롯은 맞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예쁘고 비주얼이 훌륭한 친구들이 대중의 선택을 받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떨어질 각오로 정통 트롯을 불렀다. 그런데 반응이 예상과 달랐다. 정통 트롯이 먹히는 시대가 온 거다"라며 "며 '한 많은 대동강'을 선곡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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