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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럭셔리 리무진 준비…김청 "옛날 남자친구 떠올라" (같이 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2.09.06 21: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이 럭셔리 리무진 여행을 떠났다.

6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가을 맞이 여행을 떠난 사선녀(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사선녀는 목포를 찾았다. 박원숙은 "여행을 자주 다니는데 큰 언니로서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 어떤 콘셉트로 갈까 생각했다. 목포 여행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박원숙은 "평범한 여행이 아니다. 오늘의 콘셉트는 럭셔리다. 근데 너무 기대하면 실망할 수도 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네 사람은 해상 케이블카에 탑승했다. 박원숙은 목포의 유달산에 대해 설명하며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음으로 이들은 삼학도에 위치한 이난영 공원을 찾았다. 이난영은 '목포의 눈물'을 부른 가수.

혜은이는 "자녀분들도 다 가수로 활동했다"며 김 시스터즈, 김브라더스에 대해 설명했다.



또 박원숙은 동생들을 위해 깜짝 리무진을 준비했다. 버스와 맞먹는 길이의 고급 리무진의 모습에 혜은이, 이경진, 김청은 소리를 지르며 감탄했다. 박원숙은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먹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청은 "나는 옛날에 남자친구가 나 간다고 그러면 공항에 문짝 네 개짜리 리무진을 딱 했었는데 언니들이 이런 걸 해주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선녀는 리무진 안에서 와인을 마시는가 하면, 노래를 부르며 여유를 즐겼다. 또 김청은 "목포하면 떠오르는 게 있냐. 나는 노래 때문도 그렇지만 항구가 떠오른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박원숙은 "항구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있냐. 사업적인 것도 그렇고 항구에서 헤어지는 연인들의 이별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박경진은 "항구에 바람기 있는 남자들이 많다더라"라며 "그래서 배 타는 사람들이 바람둥이들이 많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원숙은 "실컷 태워놨더니 돌고 돌아서 남자 바람 핀 이야기다"라고 맞받아쳤다.

리무진을 타고 도착한 곳은 목포 맛집이었다. 혜은이는 "목포에는 9미(味)가 있다고 한다. 세발낙지, 홍어삼합, 민어회, 꽃게무침, 갈치조림, 병어회, 준치무침, 아구탕, 우럭간국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네 사람은 먹방을 펼쳤다. 혜은이는 "우리 엄마가 매일 설거지하던 게 생각난다. (놋그릇)을 닦는 걸 보면 '왜 저렇게 해야 되나' 싶었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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