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싱포골드’ 박진영, 한가인이 눈물을 쏟았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SBS ‘싱포골드’는 5일, 박진영, 한가인, 리아킴의 생생한 심사평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참가팀들의 무대 일부도 오픈돼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박진영은 한 참가팀의 무대에 눈시울을 붉혔다. “’싱포골드’ 예선하면서 처음으로 눈물이 났다”는 박진영은 외마디 감탄 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박진영은 “합창이다. 진짜 합창. 이걸 듣고 싶어서 ‘싱포골드’를 한 거다”라며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언제나 냉철한 모습으로 심사석을 지켜온 박진영의 눈물은 참가팀의 사연과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가인 역시 한 여성 합창단의 무대 내내 말없이 눈물을 흘리며 “아이를 낳고 한동안 (배우를 쉬고) 엄마로만 살아오면서 ‘김현주’라는 사람으로 서 있었던 적이 없었다. (다들 가슴에) 이름을 달고 서서 노래하시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다”라고 북받치는 감정을 전했다.
톱 배우의 자리에서 잠시 스스로 내려와 오롯이 두 아이의 엄마로서만 충실하게 살아오다 최근 다시 활동을 재개한 한가인의 진심 어린 눈물은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리아킴은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굉장히 이례적인 이유로 눈물을 왈칵 쏟았다. 폭발적인 에너지로 합창하는 한 참가팀의 무대에 환호와 박수를 보내던 리아킴은 순간 주체하기 힘든 감정에 휩싸인 채 오열하고 말았다.
“왜 이런 신나는 노래를 듣는데 눈물이 날까요?”라며 놀란 리아킴은 “누군가가 진짜 진심으로 즐기는 걸 보고 있을 때 눈물이 나더라”라며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박진영, 한가인, 리아킴 세 사람의 벅찬 감격과 눈물의 감상평은 ‘싱포골드’만의 퍼포먼스 합창 무대를 향한 기대감을 한층 키우고 있다.
‘싱포골드’는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SBS '싱포골드'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