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참 어렵네' LG 심수창, 3게임째 불발

기사입력 2011.04.17 21:47 / 기사수정 2011.04.17 21:47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심수창이 또 다시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심수창은 17일 잠실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3연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4⅓이닝 8피안타 3실점을 한 심수창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 투수의 요건을 갖추는 데 실패했다.

심수창은 올 시즌 3경기 선발 등판해 아직 승이 없다. 최근 LG 트윈스의 상승세에 힘입어 심수창 역시 팀 승리에 일조하려 했으나 5회 이후 급격히 흔들려 강판당하고 말았다.

심수창은 1회와 4회 주자를 매번 내보냈으나 큰 실점 없이 막았다.

하지만, 5회에 들어서 황재균과 박종윤, 조성환에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 했다. 계속 된 1사 1, 2루 상황에 LG 벤치는 심수창을 강판, 신정락을 구원 투수로 올렸으나 신정락 역시 이대호에게 2루타를 맞고 홍성흔 타석 때 폭투를 해 승계 주자들을 결국 실점으로 연결하게 했다.

이로써 심수창은 총 3자책을 올렸고 시즌 평균 자책점 6.00에 승리 없이 2패 째를 안게 되었다.

첫 승을 갈망하는 심수창이 이날의 아쉬운 패배를 발판으로 다음 경기에 어떤 피칭을 보일지 주목된다.

[사진 = 심수창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