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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도 비즈니스도 TOP...PL 여름 이적시장 최고 수익+핵심MF 잔류

기사입력 2022.09.02 19:5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이적시장 최고의 수완을 자랑했다. 단순한 돈의 흐름을 떠나 핵심 선수를 붙잡는 데에도 성공했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2일(한국시간) 이날 오전 7시를 기점으로 마감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적료 수익을 올린 구단이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팀 내 유스 선수인 샘 에도지와 후안 라리오스가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하면서 총합 1600만파운드(약 251억원)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어린 두 선수의 이적료를 포함해 맨시티는 이번 여름 12명의 선수를 내보내면서 총 1억 9300만파운드(약 3039억원)의 이적료 수익을 냈다. 5년 전 첼시가 1억 6500만파운드(약 2598억원)를 능가하는 수치다. 

또한 맨시티는 2022년 한해로 따졌을 때도 영국 구단 중 가장 수익을 많이 올렸다. 지난 1월 페란 토레스를 바르셀로나에 5500만파운드(약 865억원)에 판매한 걸 포함해 2022년에만 2억 4800만파운드(약 3903억원)의 수익을 2022년 한 해에 기록했다. 지출을 제외한 순이익은 1억 2590만파운드(약 1981억원)다. 

언론은 맨시티가 이런 수익 극대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팀의 핵심 자원인 베르나르두 실바를 지킨 것이 이적시장에서 가장 큰 수확이라고 전했다. 

언론은 "베르나르두 실바는 이적시장 마지막 주에 PSG의 6천만파운드(약 944억원)의 제안을 받았고 바르셀로나에게도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다. 베르나르두의 미래는 그가 자국에 조금 더 가까워지길 원했고 바르셀로나로 가길 바랐기 때문에 이전 두 번의 여름 이적시장 동안 논쟁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그는 계약 기간이 3년 남아있었고 맨시티에서 행복하다고 말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남아 모든 걸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언론을 통해 "난 구단에 남는다고 말했다. 난 여기서 행복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곳은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전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다. 그래서 난 이곳에서 더 이상 안 좋을 수가 없다. 내가 있고 싶은 구단이고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다. 제안이 오지 않았다. 진실은 스페인에서 어떠한 제안이 없었다는 것이고 난 맨체스터에 남는다. 한 팀에서 제안이 있었고 너무 늦게 와서 구단이 내 대체자를 찾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결정을 내리는 게 쉬웠다"라고 전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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