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7 18:08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천재' 라파엘 나달(25, 스페인, 세계랭킹 1위)이 자신이 장점을 보이고 있는 클레이코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나달은 17일(한국시각)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몬테카를로스 롤렉스 마스터스 단식 준결승전에 출전해 앤디 머레이(24, 영국, 세계랭킹 4위)를 2-1(6-4, 2-6, 6-1)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 대회 남자 단식에서 나달은 36연승을 달리고 있다. '클레이코트의 황제'로 불리만큼 클레이코트에서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나달은 몬테카를로 오픈에서 현재 6년 연속 우승 중이다.
클레이오트에서 열리는 유일한 메이저대회인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에서도 나달은 무려 5차례 정상에 등극했다. 올 시즌, BNP 파리바스 오픈과 소니에릭슨 오픈 결승전에서 노박 조코비치(24, 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나달은 클레이코트에서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나달은 결승전에서 같은 국적의 동료인 다비드 페러(29, 스페인, 세계랭킹 6위)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페러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8강전에서 나달의 발목을 잡았던 상대이다.
설욕전에 나서는 나달은 몬테카를로 오픈 37연승에 도전한다. 페러와의 상대전적에서는 나달이 11승 4패로 앞서있고 클레이코트 전적인 9전 8승으로 나달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사진 = 라파엘 나달 (C) 몬테카를로 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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