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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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달인' 이경규,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 '폭소'

기사입력 2011.04.17 17:54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몰래카메라의 달인 이경규가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고 말았다.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는 신입멤버 양준혁 몰래카메라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경규는 지난번 멤버들로부터 당했던 단식 몰래카메라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마라톤 대회를 이용해 깜짝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하지만, 당초 계획과 달리 1만 명이 넘는 인파의 시선으로 인해 몰래카메라를 준비한 이경규마저 8km를 뛰는 돌발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

또 이경규가 뛰고 있는 멤버들을 한 명씩 수거해 가려고 했으나 일반인 참가자들이 워낙 많았던 탓에 멤버들 찾기가 만만치 않았다.

특히 몰래카메라임을 모르는 멤버들은 통증도 참아가며 이미 반환점을 돌고 있나 몰래카메라 주인공인 양준혁 옆에서 뛰고 있어 구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경규는 예상치 못한 사태에 당황하며 계속 구시렁거렸고 멤버들로부터 온갖 비난과 야유를 받았다.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제작진은 이경규가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갔다며 웃음을 터뜨렸고 이경규 역시 대체 누구를 위한 몰래카메라이냐며 스스로 엉망진창이 됐다고 평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나운서 전현무가 마라톤 중계를 위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이경규 ⓒ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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