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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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현 16점' KCC, 동부에 완승…챔프전 1승 1패

기사입력 2011.04.17 17:24 / 기사수정 2011.04.17 17:41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전주 KCC가 원주 동부를 대파하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KCC는 1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2차전 동부와의 홈 경기에서 87-67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패했던 KCC는, 이로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차전은 오는 20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에서 KCC는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치며 동부를 몰아 붙였다.

KCC는 초반 하승진(8점, 5리바운드)과 전태풍(16점, 4어시스트) 그리고 추승균(4점)이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여기에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동부를 압박했다.

1쿼터를 18-13으로 앞선 KCC는 2쿼터에서도 강병현(16점, 4어시스트), 전태풍, 임재현(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공격적인 플레이로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동부는 3쿼터 초반 로드 벤슨(15점, 9리바운드)과 황진원(7점), 김주성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KCC의 크리스 다니엘스(10점, 14리바운드)가 골밑에서 착실히 득점을 올렸고 강병현이 3쿼터 막판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22점 차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4쿼터에서도 KCC의 공격력은 멈추지 않았다. 4쿼터 초반 임재현은 3점슛 2방과 함께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도 모두 성공시켰다. 

동부의 김주성은 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진 = 강병현 (C) KBL 제공]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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