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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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BJ 세글자, 은퇴 암시? "죄송할 짓 맞을 수도…그만하는 게 맞아"

기사입력 2022.09.01 15:3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메이플스토리'를 전문으로 하는 유명 방송인 세글자(본명 전승환)가 은퇴를 암시했다.

1일 세글자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감정적일 수 있다. 죄송할 짓 맞을 수 있다. 정말 죄송하다. 이제 그만하는 게 맞는 것 같다"라며 방송 은퇴 암시글을 게재한 후 모든 콘텐츠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는 세글자가 지난달 31일 진행한 콘텐츠에서 비롯됐다. 세글자는 '동남아 지역에 부주(대리)를 맡기는 유저들을 혼내주겠다'는 목적을 갖고 '메이플스토리' 내 사냥터를 돌아다니며 동남아 유저들의 사냥을 방해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 한국인 유저가 방해를 받게 됐고, 해당 한국 유저는 "말을 해도 스틸(상대의 사냥터를 빼앗는 것)을 한다"라며 본인이 동남아 유저가 아님에도 세글자가 채팅을 확인하지 않고 계속 방해를 이어가는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

사건 직후 '메이플스토리'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세글자의 행동을 비난하는 글이 폭주했고, 결국 세글자는 "그만하는 게 맞는 것 같다"라는 글을 작성함과 동시에 콘텐츠를 전부 비공개 처리했다.

이후 세글자의 계정에는 아무것도 올라오지 않고 있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스틸을 콘텐츠로 잡는 것부터가 잘못이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과 "비난의 정도가 너무 심하다"라며 세글자를 동정하는 반응이 엇갈리며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전승환 인스타그램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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