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LG, '3실책' 자멸한 NC 꺾고 4연승 신바람 [잠실:스코어]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LG 트윈스가 실책 3개로 자멸한 NC 다이노스를 제압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LG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 4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LG였다.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의 안타에 상대 실책으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NC도 2회초 곧바로 동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볼넷 및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한 가운데, 마티니의 땅볼과 노진혁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2회말 2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문보경의 내야 안타와 가르시아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이중도루로 상대 실책을 이끌어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이형종의 희생플라이로 3-1까지 달아났다. 

NC는 3회초 2사 후 박민우의 볼넷과 손아섭의 안타로 1,3루를 만든 뒤 박건우의 적시타로 다시 1점차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LG도 3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의 내야 안타와 김현수의 안타 및 상대 실책, 채은성의 땅볼로 다시 달아났다. 



NC는 4회초 다시 1점차로 따라 붙었다. 선두타자 마티니와 노진혁이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1사 후 김주원의 땅볼 때 마티니가 홈을 밟으며 3-4까지 따라잡았다. 

LG는 4회말 선두타자 연속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세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더 달아나지 못했다. 

이후 양 팀은 투수전 양상으로 경기를 끌어갔다. NC는 7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오영수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다. 

하지만 7회말 LG가 1점을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이형종의 내야안타로 기회를 만든 LG는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현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5-3을 만들었다. 

NC는 8회초 선두타자 박건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은 없었다. 결국 LG가 5-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