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서인국이 '늑대사냥'을 위해 살을 찌웠다고 밝혔다.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서인국, 장동윤, 정소민, 고창석, 장영남과 김홍선 감독이 참석했다.
서인국은 인터폴 일급 수배자 종두 역을 맡았다. "연기를 하면서 굉장히 짜릿했다"는 그는 "피칠갑부터 타투, 그리고 배경도 그렇고 하나의 시대적인 느낌도 갑자기 들고 생각도 들었다. 좋은 쾌감을 느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재밌는 게 수트 입으면 자세부터 바뀐다고 하지 않나. 온몸에 타투를 하고 나니까 저도 모르게 어깨를 펴고 다니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서인국은 "제가 종두 캐릭터를 연구할 때 범죄자들 중엔 어린 편인데 이 어린 친구가 범죄자들의 우두머리가 되려면 어떤 걸 가지고 있어야 할까를 생각했다. 그래서 급하게 살을 좀 찌웠다"면서 "감독님이 그런 모습을 더 부각시키기 위해서 카메라 앵글을 많이 잡았다. 그런 작업 하나하나가 너무 즐거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오는 9월 21일 개봉한다.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