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33
스포츠

'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피오렌티나 원정서 0-0 무 [세리에A 3R 리뷰]

기사입력 2022.08.29 05:4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나폴리가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폴리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22/23시즌 세리에 A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나폴리는 골득실에서 앞선 리그 1위를 유지했다. 

나폴리는 4-2-3-1로 나섰다. 알렉스 메렛 골키퍼, 조반니 디 로렌초,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마리오 후이가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중원은 앙귀사,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가 출전했고, 2선에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이르빙 로사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출전했다. 최전방에는 빅터 오시멘이 나섰다. 

홈 팀 피오렌티나는 4-3-3으로 맞섰다.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골문을 지켰고, 도도, 니콜라 밀렌코비치, 루카스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아노 비라기가 수비로 나섰다. 자코모 보나벤투라, 소피앙 암라바트, 안토닌 바락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조나단 이코네, 루카 요비치, 리카르도 소틸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김민재는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전반 7분 머리로 상대 공격을 차단한 김민재는 상대 터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다시 공을 뺏어내 빌드업을 시작했다. 

전반 20분에는 상대 패스 길목을 사전에 읽고 차단해내며 깔끔한 수비를 보여줬다. 3분 뒤에는 골키퍼가 쳐낸 슈팅을 재빨리 걷어내며 슈팅을 내주지 않았다.

전반 37분 김민재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 클리어하며 공격을 저지했다.

전반 42분 김민재가 나폴리의 득점에 관여했다. 후방에서 김민재가 왼발로 찔러줬고 지엘린스키가 올린 공을 오시멘이 밀어 넣었다. 하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김민재의 호수비에도 나폴리는 이후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양 팀은 득점 없이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후반 이른 시간 나폴리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6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올린 크로스를 로사노가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 옆그물을 때렸다. 


김민재가 실수를 범했다. 후반 17분 높은 위치에서 커팅에 실패했다. 피오렌티나가 빠르게 역습을 가져갔고, 김민재도 재빨리 내려와 슈팅 각도를 좁혔다. 다행히 피오렌티나의 슛은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28분 양 팀이 슈팅을 주고 받았다. 요비치가 김민재를 따돌리고 헤더 슈팅을 기록했고, 곧바로 이어진 나폴리의 역습 상황에서는 라스파도리가 슈팅까지 이어갔다.

후반 32분 조바니 시메오네, 탕귀 은돔벨레가 교체 투입되며 나폴리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36분 라스파도리가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골리니가 팔을 뻗어 간신히 쳐냈다.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으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양 팀은 사이좋게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