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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준 등장 "노터치 보스"...삐쭈 한정 '자본주의 미소'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2.08.28 18: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영준이 새로운 보스로 등장해 삐주 한정 자본주의 미소를 선보였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영준이 새로운 보스로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영준은 다크서클이 심하게 내려온 상태로 텅빈 사무실로 출근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튜디오에서는 "수용이 형보다 심하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멍든 거야?"라고 질문이 쏟아졌다. 허재는 "내가 술 3일 동안 마신 얼굴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준의 회사는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쓰고 있고 총 25명 직원과 11명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된 상황이었다. 소속 크리에이터인 곽범과 이상호는 정영준 대표에 대해 "경력이 어마어마하다. 미국에서 유학도 하셨다"고 했다.



정영준은 "오하이오주립대 나왔다. 제가 라인이 하나 있다. 학연이 하나 있는데 전현무 씨 고등학교 후배다"라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후배라는 사실을 알고 "내가 말 편하게 할게"라고 말했다. 정영준은 전현무와 군대도 같다며 카투사 출신이라고 전했다.

정영준은 자신을 두고 직원들에게 일을 믿고 맡기는 노터치 보스인 것 같다고 했다. 디자이너 이동림, 브랜드 매니저 이정빈은 "회사 지박령 보스인 것 같다. 아무리 빨리 와도 그 자리, 늦게 가도 그 자리다. 눈치 아닌 눈치를 보고 있다. 제 시간에 와도 지각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준은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면 최소 80시간에서 최대 100시간 일하는 것 같다고 했다. 

가장 먼저 출근한 정영준은 직원들이 모두 출근하자 의문의 공간으로 얼굴을 드러내며 직원들을 살펴봤다. 김숙은 "어디가 노터치라는 거야"라고 말했다. 정영준은 "저럽게 무서운지 처음 알았다"며 진땀을 흘렸다.

소속 크리에이터 곽범, 이상호, 강현석, 이재율이 사무실로 등장했다. KBS 공채개그맨 출신인 4인방은 "'개콘'이 폐지되고 극장 공연만 하다가 영준이 형이 너튜브에 영상 올리는 일 하면 잘 될 것 같다 해서 시작을 한 거다"라고 크리에이터로 시작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정영준은 크리에이터들과 콘텐츠 회의를 시작했다. 정영준은 즉석에서 낸 아이디어로 바로 촬영을 진행시켰다. 정영준은 곽범과 이상호의 성대모사 연기에도 별로 웃지를 않았다. 크리에이터들은 "안 웃는다. 표정이 한 세 개 정도 되는 것 같다. 기본 표정이랑 '조금 아니다' 싶을 때 심각한 표정이랑 엄청 환하게 웃는 표정"이라고 전했다.

정영준은 촬영을 마친 뒤 삐쭈의 스튜디오를 찾았다. 정영준은 그렇게 무표정이더니 회사에서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은 삐쭈 앞에서는 미소가 넘쳤다. 김숙은 삐쭈 정도면 수익이 어느 정도인 지 궁금해 했다. 정영준은 "곽범, 이상호의 '빵송국'의 5배 정도 더 많으면 10배 정도다"라고 알려줬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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