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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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훈련은 쉬자...B.뮌헨 감독, 선수단에 휴가 부여

기사입력 2022.08.24 07:1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팀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하자 바이에른 뮌헨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선수들에게 휴가를 부여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23일(한국시간)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자 선수들에게 이틀간의 휴가를 제공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나겔스만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보였는데다 긴 시즌을 대비해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하고자 예정돼 있던 훈련을 취소하고 25일부터 훈련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챔피언에 오르면서 10년 연속 리그 정상 자리를 지켜온 B.뮌헨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이번 시즌도 리그 우승 후보 0순위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 B.뮌헨은 DFL-슈퍼컵에서 RB 라이프치히와의를 상대로 다섯 골을 터트리며 5-3 승리를 거뒀고, 이어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도 골잔치를 벌이며 6-1로 압승했다.

지난 15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볼프스부르크 전에서 2-0 신승을 거둔 B.뮌헨은 22일 VFL 보훔 전에서는 무려 7골을 폭발시키며 다시 한번 B.뮌헨이 분데스리가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최근 4경기에서 무려 20골을 터트리는 B.뮌헨의 경기력은 지난 8년간 B.뮌헨에서 375경기에 출전해 344골을 터트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으로 인해 공격진이 약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한 번에 날려버렸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3경기만 치렀을 뿐이지만 전승을 거둔 B.뮌헨은 압도적인 득실차로 리그 1위에 머물면서 분데스리가 11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우승을 위해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는 나겔스만의 조치가 오는 28일에 열리는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전에서 효과가 나타나 또다시 B.뮌헨의 압승을 이끌어 낼 수 있지 주목된다.

사진=D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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