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특시 밸런스 게임 패배로 회식비를 결제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특과 신동이 신메뉴 시식을 위해 슈퍼주니어 멤버들을 소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특과 신동은 각각 준비한 신메뉴 김치 짜글이, 벌집오삼제육을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선보이고자 했다. 멤버들을 상대로 시식 시간을 가지면서 SNS 홍보를 하고자 했던 것.
멤버들은 이특과 신동을 향해 "해장할 수 있는 메뉴냐", "칼로리 낮은 게 있느냐"라고 각자 원하는 요구사항을 쏟아냈다. 이특과 신동은 메뉴는 이미 정해져 있다고 말해주고는 각자 신메뉴를 준비했다.
멤버들은 이특이 해온 김치 짜글이부터 맛 봤다. 려욱은 "고기가 좀 퍽퍽하다"고 했다. 은혁은 뭔가 든든한 맛은 없다고 했다. 이특은 그 자리에서 면을 김치 짜글이에 추가해 봤다. 멤버들은 "면 들어가니까 괜찮다", "밥도둑이다"라고 호평ㅇ을 했다.
멤버들은 이특의 김치 짜글이에 이어 신동의 벌집오삼제육을 시식했다. 은혁은 "별로면 독설하려고 했는데 맛있다"며 매콤한 벌집오삼제육을 마음에 들어 했다.
이특과 신동은 몇 주 뒤 자양동에서 푸드트럭을 갖고 나타나 출시를 앞둔 신메뉴 김치찜, 돈가스 무료 시식회를 열었다. 시식회가 열리자 독일,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외국인 손님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특은 외국인 손님들에게 "맛있으면 SNS에 업로드 부탁한다"고 했다.
이특은 할머니 손님이 온 것을 보고 직접 가서 맛을 보시고 어땠는지 한마디 써 달라고도 부탁했다. 할머니 손님은 김치찜과 돈가스 모두 맛있다면서 정성 어린 시식평을 남겼다.
그때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특은 손님들이 비 때문에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날씨가 안 도와주네"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신동은 기다리지만 말고 나가서 직접 홍보를 하자고 했다. 이특은 "사업을 시작하다 보니까 마음이 간절해지더라"라고 전했다.
이특과 신동은 근처 지하철역까지 가서 시민들에게 시식회가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홍보했다. 이특과 신동의 공짜 마케팅으로 많은 시민들이 푸드트럭까지 따라왔다. 신동은 푸드트럭 시식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는 했지만 좁은 공간에서 요리한다는 것 자체가 힘들어 또 푸드트럭 시식회를 열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특과 신동은 고생한 직원들을 위해 고깃집에서 회식자리를 마련했다. 이특과 신동은 불판에 고기를 올리지 않은 채 계속 사업 얘기만 했다. 직원들은 고기 없이 연기만 나는 불판을 지켜봐야 했다. 이특과 신동은 그제야 고기를 올리고 먹으면서도 밀키트 사업 관련 아이디어를 쏟아내 갑갑함을 자아냈다.
이특과 신동은 회식자리에서도 티격태격하더니 회식비 결제를 두고 밸런스게임을 해 보자고 했다. 이특이 4명의 표를 받으면서 회식비를 결제하게 됐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